호주 생활/살아 간다는 것

호주에서 응급실 - 보험 처리, 병원 가는 법 등등

한여름_핫 2023. 1. 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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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살면서 GP 몇번 간거 말고는 심하게 아팠던 적이 없었다. 무리 해서 인지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 온몸에 퍼진 두드러기때문에 GP 샘 만나러 갔었고 일주일 내내 두드러기가 너무 심해서 샘이랑 얘기 해서 스테로이드를 복용 하기로 했다. 일단, GP샘도 두드러기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아니였기에 엄청 심한 내 두드러기에 당황 하신게 보였다. 그리고 나서 몇일 뒤에 스테로이드 부작용 - 불면증, 속쓰림, 생리 불순, 출혈, 손 발이 붓고 호흡이 조금 불안정 해지기 시작했다. 급하게 다지 GP 샘을 만나러 갔고 선생님은 당장 응급실을 가라고 했다. 

진짜 저렇게 온몸에 Hives가 퍼져 있었다

선생님이 환자들 많이 보냈다며 Concord Repatriation General Hospital로 가라고 letter를 써 주셨다. 일단 갔는데 진짜 최악이였음. 너무 방치 하기도 했고 나는 계속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 햇는데 계속 두드러기에만 집중 햇음 ㅠ 그리고 약 다른거 주길래 약 먹고 부작용 나서 힘든데 다시 약 주면 어떻하냐고 하니깐 먹어봐야 안다면서 처방 받고 먹으라고 했음. 

여긴 Concord hospital 응급실

약 값만 100물이였는데 ㅡㅡ 그거 먹고 저녁 부터 위가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 였다. ㅠ 진짜 너무 아파서 울어 보기는 처음이였고 너무 무서웠다. 새벽에 급하게 친구한테 전화 해서 친구가 데리러 와서 Royal Prince Alfred Hospital 라는 병원 응급실로 다시 갔다.

새벽에 register하고 치료 받고 있는 중

여기서도 계속 두드러기만 집중 해서 보고 ㅠ 정말 병원에 18시간을 있었고. 있는 동안 위랑 배가 계속 아파서 말했지만,, 그냥 계속 내 두드러기만 신경써 주고 위 진정 약만 줬다. 그리고 나서 좀 괜찮아 보인다고 집으로 가라고 했다. 조만간 피부 닥터 만나게 해준다고 하고 집으로 보냈다.

내 초딩때 몸무게 ㅇㅅㅇ 달성

몇일 먹지도 못하고 설사 계속 하니.. 몸무게는 엄청 빠지고 ㅠㅠ 저녁에 변에서 피가 나오기 시작했고 아침에 GP샘에게 전화 하니 당장 다시 응급실을 가라고 했다. 빈혈로 쓰러질 수도 있다고.. 그렇게 2틀 안에 3번째 응급실 행..... 그리고 피가 나오니 심각성을 느끼고 그제야 두드러기가 아닌 장이랑 위쪽 검사를 시작해줬다. 

(학생 비자로 가서 다른건 보험에서 처리가 되었지만 응급실 갔던 비용 한번당 $330은 집으로 bill이 오고 돈을 내야 했다. - 근데 이것도 내고 나서 invoice 가 오면 보험에 청구 하면 100% 돌려 받을 수 있다!!!!!) 

오후 2시 쯤에 병원에 갔고 이놈의 느린 호주 병원에서 기다리면서 CT, X-ray, 소변 검사, 피검사 등등 검사를 다 하고 난 뒤 나는 저녁 10시 쯤 8시간 뒤에 병동으로 옮겨 져서 입원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응급차를 타고 갈 만큼 심각 한 것은 아니였기에 친구를 불렀지만 혼자 있으면서 너무 아프다면 000 누르고 응급차 불러도 된다. 학생 보험 같은 경우는 - 보험 사 마다 확인 해야겠지만 응급차 부르는거 100% 돌려 받을 수 있다. (내가 먼저 내거나 아니면 보험에서 처음부터 내준다) 그니깐 아프다고 참지 말고 그냥 병원 가면 된다. 호주에 국제 학생들은 약정상 Hospital 가는 건 100% 커버가 된다. 처음 부터 보험 가입 할 때 제대로 다 확인 하는 것도 방법 인 듯. 나는 내가 뭐 병원 갈일 있겠어 하고 확인 안 했었다... 

 

 

 

호주에서 병원 입원 - 학생 보험, 보험 환급

응급실 3번 간 다음에 결국 병원행 응급실에서 검사 하고 몇시간 뒤에 ward로 보내졌다. 나는 ward 라는 단어가 병동인지도 모르고 ㅠㅠ그얘기 하는데 계속 고개를 끄덕이니깐 데리고 병동으로 갔

han-summer.tistory.com

 

 


일기 겸 기록을 남길 그리고 내 경험을 공유 할 겸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나중 대면 제대로 설명 조차 하지 못할거 같아서... 기억들을 놓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제가 경험 한 것들 공부 한 것들을 생각을 정리 할 겸 기록 해 두려고 합니다. 

-2022년 9월 in 시드니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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